▲ 전가람이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 3라운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정형근 기자] "초반에 어수선하고 분위기 적응이 안 돼서 갈팡질팡했다. 6시간 동안 경기를 해 굉장히 힘들었다."

11일 인천 서구 드림파크컨트리클럽 파크 코스(파72)에서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 원, 우승상금 1억 2천만 원) 3라운드가 열렸다. 프로 선수 60명은 셀러브리티 60명과 2인 1조가 되어 3라운드 경기를 펼쳤다.

전가람(23)은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쳤다. 중간 합계 16언더파 200타를 친 전가람은 공동 2위 그룹과 5타 차 선두에 올랐다. 

전반 9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기록한 전가람은 12번 홀(파5)에서 이글로 기세를 올렸다. 14번 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전가람은 "셀럽과 라운드를 했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힘들었다. 6시간 걸렸다. 보통은 4시간 반 정도 경기를 한다. 초반에 안 되겠다 싶어서 많이 앉아 있었다. 경기 시간이 길었고 바람의 영향을 받는 홀이 많아 힘들었다. 그래서 더 신중히 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초반에 어수선하고 분위기 적응이 안돼서 갈팡질팡했다. 전체적인 경기력으로 보면 초반에 10m도 안 되는 퍼팅을 스리 퍼트해서 파를 기록했다. 오늘 신태용 감독, 배우 박광현과 함께 쳤는데 두 분이 잘 쳐서 예민할 내용은 없었다. 내일 상대편 셀럽이 누구인지 몰라서 초반 분위기를 잘 파악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을 나타냈다. 

스포티비뉴스=인천,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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