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니 퍼거슨이 돌아왔다. 도널드 세로니는 올해 상반기에만 세 번째 경기를 펼친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UFC 라이트급 랭킹 2위 '엘쿠쿠이' 토니 퍼거슨(35, 미국)과 랭킹 4위 '카우보이' 도널드 세로니(36, 미국)가 맞붙는다.

UFC는 두 파이터의 매치업이 다음 달 9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시카고 유나이티드센터에서 열리는 UFC 238에서 확정됐다고 12일 공식 발표했다.

퍼거슨은 최근 정신 착란 증세를 보여 경기에 나서지 못하다가 의사에게 이상 없다는 진단을 받고 옥타곤 복귀를 타진하고 있었다.

전적 24승 3패로, 2013년 10월부터 앤서니 페티스·케빈 리·하파엘 도스 안요스·에드손 바르보자 등을 꺾어 11연승 하고 있다.

세로니를 누르고 오는 9월 성사될 전망인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와 잠정 챔피언 더스틴 포이리에의 통합 타이틀전 승자와 붙고 싶어 한다.

퍼거슨을 맞이하는 세로니는 웰터급으로 올라가 활동하다가 파이터 인생 마지막으로 챔피언을 노린다며 올해 라이트급으로 돌아왔다.

지난 1월 알렉산더 에르난데스를 TKO로, 지난 5일 알 아이아퀸타를 3-0 판정으로 이겨 라이트급 2연승 중.

세로니는 전적 48전 36승 11패 1무효를 쌓을 동안, 아직 WEC와 UFC 챔피언벨트를 허리에 감아 보지 못했다.

올해 상반기가 지나기 전에 갖는 세 번째 UFC 경기에서 퍼거슨을 잡으면 타이틀 도전권에 욕심을 낼 수 있다. 역시 하빕과 포이리에의 타이틀전 승자와 만남을 기다린다. 

UFC 238 메인이벤트는 헨리 세후도와 말론 모라에스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 코메인이벤트는 챔피언 발렌티나 셰브첸코와 도전자 제시카 아이의 여성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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