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드벨벳 조이. 출처l레드벨벳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그룹 레드벨벳의 조이가 지난 주말 폭죽에 놀라 공연 도중 무대를 이탈한 일에 대해 해명하고 사과했다.

11일 자라섬에서 열린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참여한 레드벨벳은 무대를 선보였다. 앙코르 무대가 끝난 직후, 무대에서 한 번에 여러 폭죽이 터지자 깜짝 놀란 조이는 귀를 감싸며 머리를 숙이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폭죽이 멈추지 않고 터지자 조이는 귀를 막은 채로 무대 뒤로 달려가 주저앉았다.

이전에도 폭죽이 터질 때마다 놀라는 모습을 보였던 조이인 만큼 조이의 건강에 대한 팬들의 걱정도 빗발친 상황.

▲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 공연 도중 폭죽에 놀란 조이. 출처l유튜브 화면 캡처

조이는 무대 직후 팬들에게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11일 조이는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어서 올린다. 예전에 눈앞에서 폭죽 터지는 걸 본 이후로 폭죽을 많이 무서워하는데 오늘은 예상치 못한 데다가 갑자기 이명까지 들려서 마지막 인사를 못한 채 들어가게 되었다”로 시작하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조이는 “지금은 괜찮아졌다. 걱정 끼쳐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라며, “무대마다 잘하고 싶은데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올 때마다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되게 미워진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이러한 조이의 진심 어린 글에 팬들은 “미안해할 필요 없어요”, “언니 건강을 신경 쓰는게 우선이에요”, “걱정 말아요 언제나 잘해왔어요”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이지원 기자 llleee24@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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