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지막으로 맨유 팬들에게 인사하는 에레라 ⓒ AFP/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안데르 에레라(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건넸다.

에레라는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맨유와 계약이 종료된다. 맨유는 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에레라와 작별을 발표했다. 에레라도 구단과 팬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에레라는 12일(한국 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카디프시티와 최종전에 참석했다. 이겼다면 유종의 미를 거두고 떠날 수 있었지만 맨유는 홈 팬들 앞에서 0-2로 완패했다.

에레라는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팬들의 성원에 화답했다. 맨유 팬들도 헌신적으로 뛴 에레라에게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에레라는 SNS를 통해 다시 한 번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에레라는 "우리는 절대 맨유를 잊지 못할 것이다. 맨유는 내 심장에 있다. 감사하다"는 글을 게제했다.

에레라는 지난 2014년 아틀레틱 빌바오(스페인)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이적 후 부침이 있던 적도 있지만 헌신적인 플레이로 팀에 공헌했다. 특히 '난 영국 출신도 아니고 맨유 유소년 출신도 아니지만 누구보다 맨유를 사랑한다', '재계약 제의를 받지 못했지만 끝까지 헌신하겠다'라고 말하는 등 극진한 맨유 사랑을 보여줬다.

계약이 종료되면서 에레라는 이적료 없이 자유로운 이적이 가능하다. 현재 파리 생제르맹(프랑스)이 에레라에게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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