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을 차지한 맨시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게리 네빌이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시티의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을 인정했다.

맨시티는 12일(한국 시간) 아멕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8라운드에서 브라이튼을 4-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리버풀을 승점 1점 차이로 제치며 두 시즌 연속 우승을 확정했다.

지역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네빌도 맨시티를 인정했다. 네빌은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영국 '스카이스포츠'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리그 연속 우승은 정신에 관한 것이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를 라커룸에 주입시켰다"며 과르디올라의 지도력이 맨시티 우승의 이유라고 밝혔다.

네빌은 "과르디올라는 강력한 카리스마로 선수들의 능력을 이끌어낸다. 앞으로 5~10년은 맨시티에 머물러야 한다. 아마 다른 클럽이 접근하기도 힘들 것이다"며 당분간 과르디올라는 맨시티에서 계속 일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과르디올라는 "내 커리어에 있어 가장 힘든 우승이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한 리버풀에 "축하와 감사 인사를 전한다"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