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손흥민은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가장 빛난 선수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화룡점정을 찍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도 남아 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12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 일제히 열렸습니다. 토트넘 홋스퍼는 홈에서 에버터과 2-2로 비기며 리그 4위로 마무리했습니다. 토트넘은 2019-20시즌에도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합니다. 

손흥민의 활약이 절대적이었습니다. 손흥민은  2018년 러시아월드컵,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차출로 리그에 집중할 수 없는 시즌이었습니다. 지친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기 이후에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습니다. 그 시작은 리그 13라운드 첼시전 50M 질주 득점입니다. 손흥민은 시즌 마수걸이 득점을 기록한 이후 180도 달라진 경기력을 뽐냈습니다. 

해리 케인, 델레 알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도 굳건히 팀을 지킨 건 손흥민입니다. 손흥민은 2015-16시즌 토트넘 데뷔시즌을 제외하고 3년 연속 리그 10골 이상을 달성했습니다. 2016-17시즌 리그 14골 9도움, 2017-18시즌 12골 6도움에 이어 올시즌에도 12골 7도움을 기록하며 EPL 최정상급 윙어로 성장했습니다. 

리그 37라운드 본머스전에서 상대 선수를 가격해 퇴장한 것이 '옥에 티'로 남았지만, 손흥민에겐 챔피언스리그 결승이 남아 있습니다.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8강 '펩시티'를 상대로 3골을 기록해 팀의 4강행을 이끌었죠. 결승전에서도 팀의 우승을 이끄는 득점을 기록한다면, 손흥민 커리어 최고의 순간으로 남을 것입니다. 

▲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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