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레스 베일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가레스 베일에게 관심을 보였다. 그런데 합당한 가격이 맞춰졌을 때다.

영국 매체 ‘풋볼인사이더’는 13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레비 회장이 베일 재영입에 흥미를 느꼈다. 하지만 레알이 적당한 이적료를 제안했을 때 협상 테이블에 앉을 생각이다. 높은 주급도 삭감해야 한다”고 밝혔다.

베일은 2013년 토트넘을 떠나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했다. 이적료 8600만 파운드(약 1328억원)에 레알 유니폼을 입었는데 당시 역대 최고액이었다. 레알은 베일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다음 세대로 평가했다.

하지만 레알에서 생활은 그리 순탄하지 않았다. BBC 트리오(베일, 벤제마, 호날두)로 유럽을 호령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 아래서 기회를 잡지 못했다. 올 시즌에도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고 방출 명단에 오른 상황이다.

중국설 등이 돌고 있지만, 토트넘이 베일에게 관심을 보였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도 베일 재영입에 긍정적이다. 단 합리적인 이적료가 형성됐을 때 이야기다. 토트넘은 베일 주급 35만 파운드(약 5억 4085만원)를 지급할 생각도 없다. 완전 이적 협상이 실패한다면, 한 시즌 임대를 들어볼 생각이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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