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체스와 디발라(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알렉시스 산체스를 처분할까. 파울로 디발라와 스왑딜을 추진한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3일(한국시간) “코리에레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맨유가 유벤투스 스포츠 디렉터 파비오 파라티치와 이야기를 했다. 산체스와 디발라의 스왑딜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산체스는 2018년 1월 아스널을 떠나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맨유는 산체스에게 등 번호 7번을 배정하며 기대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7억원에 달하는 주급값을 전혀 못했고, 맨유 주전 경쟁에 실패했다. 

프리미어리그 최고 주급은 맨유 선수단을 흔들었다. 폴 포그바와 다비드 데 헤아가 협상 테이블에 산체스 주급을 올렸다. 맨유 핵심 선수인 만큼, 산체스 주급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일각에서는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 실패 후, 드레싱 룸에서 적잖은 불만이 쏟아졌다는 말도 있다.

맨유는 산체스 처분을 고려할 생각이다. 그러나 마땅한 이적을 제안하는 팀이 없다. 중국 클럽도 산체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이런 와중에 디발라와 스왑딜 협상이 언론 지면을 달궜다.

맨유에 디발라는 매력적이다. 한동안 유벤투스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지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영입 후 입지를 잃었다. 맨유가 만족할 만한 주급 등을 제안한다면 협상이 긍정적일 공산이 크다. 산체스 측도 이탈리아 세리에A 복귀에 어느 정도 고개를 끄덕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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