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버풀 핵심 수비수,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한다면, 버질 판 데이크가 이적을 요청할 수도 있다.”

영국 공영방송 ‘BBC’ 평론가 가스 크룩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말했다. 만약 리버풀이 빅이어를 들지 못한다면, 판 데이크와 작별이 가까워질 거라는 충격적인 의견이다.

영국 일간지 ‘메트로’는 14일(한국시간) “BBC 평론가 크룩스에 따르면, 리버풀이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따내지 못한다면 판 데이크가 리버풀에 이적을 요청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판 데이크는 리버풀에 없어선 안 될 자원이다. 2018년 1월 이적료는 7500만 파운드(약 1158억원)에 안필드에 입성한 후 세계 최고 기량을 보이고 있다. 리버풀은 판 데이크의 활약에 힘입어 프리미어리그 준우승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진출했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와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도 판 데이크의 몫이었다.

그런데 일각에선 충격적인 이적설을 예상했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못 한다면, 판 데이크가 리버풀과 작별을 고려할 거라는 이야기다. 역대급 우승 경쟁에도 프리미어리그 준우승에 머물러 나온 추측이다.

BBC 평론가 크룩스의 말이었다. 크룩스는 “올 시즌 판 데이크는 환상적인 경기력을 보였다. 판 데이크가 리버풀에 기여한 일은 값을 매길 수 없다.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실패한다면 리버풀과 작별을 앞당길 것이다. 세계 최고의 팀에서 뛸 자격이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현재 분위기는 판 데이크 잔류다. 크룩스도 당장이 아닌 가까운 미래를 말했다. 실제 판 데이크는 “올해의 선수상을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바꾸고 싶다”면서도 “아직 모든게 끝나지 않았다. 리버풀은 이제 시작이다. 다음 시즌에도 도전하고 잘 해낼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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