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대회에서 생애 첫 우승을 달성한 강성훈(32)이 세계랭킹 75위에 올랐다.

강성훈은 13일(한국 시간)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끝난 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정상에 올랐다.  

강성훈은 이날 발표된 순위에서 지난주 138위보다 63계단이 오른 75위가 됐다.

2011년 PGA 투어에 입문한 강성훈은 159번째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우승 상금은 142만 2천달러(약 16억7천만원).

강성훈은 최경주(49·8승)와 양용은(47·2승), 배상문(33·2승), 노승열(28·1승), 김시우(2승)에 이어 한국인 6번째로 PGA 투어 무대 정상에 올랐다.

한국 선수 가운데는 김시우(24)가 53위, 안병훈(28)이 57위, 임성재(21)가 60위에 자리했다.

1위부터 6위까지는 변화가 없었다. 더스틴 존슨(미국)과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브룩스 켑카(미국),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저스틴 토머스, 타이거 우즈(이상 미국) 순이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 중에는 마쓰야마 히데키(일본)가 30위로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재미교포 케빈 나(36)는 49위다.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 김효은 영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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