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부금 전달식에 참여한 월드비전 전영순 나눔본부장(왼쪽)과 KPGA 코리안투어 김형태 선수회 대표ⓒKPGA
[스포티비뉴스=정형근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이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로 아픔을 겪은 아동과 이재민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KPGA 코리안투어 김형태(42) 선수회 대표는 13일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월드비전(회장 양호승, 이하 월드비전)을 방문해 2019 시즌 개막전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에 출전한 선수들의 상금 3%를 모아 조성된 1,500만 원을 전달했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는 ‘제15회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 대회 기간 동안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구호를 위한 방안에 대해 출전 선수들과 논의했다. 이번 기부금 전달은 그 일환으로 이뤄졌다. 기금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아동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김형태 선수회 대표는 “큰 액수는 아니지만 아이들의 삶의 터전 복구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 도움이 필요한 곳에 전달돼 소중하게 쓰이길 바란다. 앞으로도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은 골프를 통한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월드비전은 현재 전 세계 100여개 국에서 일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구호개발 NGO로 아동의 건강, 교육, 복지를 위한 지역사회 맞춤형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월드비전의 전영순 나눔본부장은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아이들을 위해 뜻을 모아준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선수들의 따뜻한 마음이 아이들에게 잘 전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회복을 위해 끝까지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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