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페 쿠치뉴(바르셀로나), 손흥민(토트넘),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 - 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알렉스 퍼거슨 감독 은퇴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암흑에 빠졌다. 대대적인 선수 보강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지에서는 가레스 베일과 필리페 쿠치뉴 영입은 가능하지만, 손흥민은 불가능하다며 손사래를 쳤다.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는 14일(한국시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맨유 지휘봉을 잡았다. 최종전마저 안방에서 카디프시티에 졌다. 몇몇 선수들은 맨유를 떠나야 한다. 어떤 선수들의 맨유의 현실적인 영입 대상일까”는 기사를 냈다.

전 포지션에 보유한 선수와 필요한 선수를 나열했다. 눈길을 끈 포지션은 공격이다. 왼쪽 윙어를 설명하면서 “앙토니 마시알, 알렉시스 산체스, 제시 린가드, 마손 그린우드가 있다. 산체스는 맨유에서 망가졌다. 페르난도 토레스 시즌2를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영입 가능한 선수들을 나열했다. 여기에는 쿠치뉴와 베일이 있었다. 매체는 “공격의 속도, 퀄리티, 리더십이 필요하다. 다비드 네레스, 쿠치뉴, 베일, 주앙 펠릭스를 영입 가능 후보로 꼽을 수 있다. 다만 베일과 쿠치뉴는 산체스처럼 높은 연봉이 걸림돌”이라고 밝혔다.

최전방으로 넘어가자 손흥민이 보였다. 하지만 쿠치뉴와 베일처럼 가능한 후보가 아니었다. ‘텔레그래프’는 “맨유에 로멜로 루카쿠, 마커스 래시포드, 마시알, 그린우드가 있다. 더 수준 높은 공격수가 필요하다.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손흥민, 해리 케인 등이 있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실질적으로 가능한 선수는 한 단계 아래였다. 분데스리가와 프랑스 리그앙에 고개를 돌렸다. 매체는 “루카 조비치(프랑크푸르트), 피에트로 페예그리니(모나코), 알렉산데르 이삭(도르트문트)이 잠재적인 후보”라고 전망했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