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홋스퍼 수비의 핵 얀 베르통언은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에 뛸 수 있을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직 시간이 충분히 남아 있어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6월 2일(이하 한국시간) 예정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리버풀과의 결승전을 앞두고 중앙 수비수 얀 베르통언의 출전을 확신했다.

베르통언은 지난 9일 아약스(네덜란드)와 CL 4강 2차전이 끝난 뒤 목발을 짚고 나오는 모습이 확인됐다. 장기 부상 우려가 큰 상황이었다. 토트넘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는 버티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다빈손 산체스도 아직 부상에서 회복되지 않았다. 에릭 다이어가 중앙 수비수로 뛸 수 있지만, 플렛3 수비에서는 영양가가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12일 에버턴과 프리미어리그(PL) 최종전도 걸렀다.

하지만, 베르통언의 출전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이 포체티노 감독의 생각이다. 13일 영국 매체 가디언은 포체티노 감독의 말을 빌려 "시즌 마지막 경기였지만, CL 결승까지는 충분히 시간이 남았다. 에버턴전에서도 목발 없이 걸었다"고 말했다.

베르통언은 에버턴전에서 손흥민과 함께 관중석에서 관전했다. 누군가의 부축없이 자유롭게 걸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100% 확신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CL 결승 출전에 대한 자신감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단에 짧은 휴가를 주며 체력, 정신적인 회복 시간을 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도 높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편안하고 좋은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휴가가 개인의 회복을 높이는 것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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