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단이 우리 주급 올려 준다는데 들었어?', 아스널이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왼쪽)와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주급 인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아스널이 2019-20 시즌에 대비해 선수단 지키기에 들어갔다. 득점왕을 차지한 공격의 핵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과 알렉상드르 라카제트에게 특급 대우를 예고했다.

영국 대중지 '더 선'은 14일(한국시간) 아스널이 오바메양과 라카제트와 재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오바메양은 2017-18 시즌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천만 파운드(약 898억 원)에 영입했다. 주급은 19만 파운드(2억9천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역시 같은 시즌에 아스널 유니폼을 입은 라카제트는 20만 파운드(3억 원)를 받고 있다고 한다.

둘은 올 시즌 아스널 전력을 고려하면 충분한 활약을 했다. 오바메양은 리그 36경기 22골을 기록했다. FA컵,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EL)까지 포함하면 51경기 31골 8도움이다. 라카제트도 리그에서 35경기 13골을 기록했다. 리그컵 1골, EL에서도 5골을 넣는 등 오바메양과 좋은 호흡을 보였다.

이들의 활약 덕분에 아스널은 리그 5위를 기록했고 EL은 결승전에 진출했다. 우승하면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CL)에 진출한다.

이 매체에 따르면 아스널은 오바메양의 주급을 6만 파운드 인상해 25만 파운드(3억8천만 원)에 재계약 제안을 할 예정이다. 라카제트도 같은 25만 파운드로 올릴 생각이다.

라카제트의 경우 루이스 수아레스(FC바르셀로나)의 대체 자원으로 꼽히고 있다. 라카제트가 FC바르셀로나 기술 이사인 에릭 아비달로부터 간접 제안을 받았다는 소문이 퍼진 상황이다. 아스널의 주급 인상 제안이 효과를 볼 수 있을지가 관심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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