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폴 포그바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 파트리스 에브라가 폴 포그바 미래를 예상했다. 

포그바는 2016년 유벤투스를 떠나 맨유에 합류했다. 맨유 유스 출신으로 큰 기대를 모았지만, 불화와 이적설로 분위기를 어지럽힌다.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패배한 후에 맨유 팬들은 포그바에게 욕설을 했다.

14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가 에브라에게 포그바 미래를 물었다. 에브라는 “일단 선수들을 비난하고 싶지 않다. 맨유의 몇몇 선수들은 왜 여기서 뛰고 있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에브라의 예상은 맨유와 작별이었다. 에브라는 “내 생각에 포그바는 맨유를 떠날 것이다(I think (Pogba) will leave). 어떤 곳에서 뛴다면 선수들은 팬들의 사랑이 필요하다. 포그바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아니다. 하지만 최종전과 같은 일이 일어난다면, 그들은 포그바를 죽이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에브라 예상처럼, 포그바는 맨유와 작별할 가능성이 높다. 2018-19시즌 내내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됐고, 시즌 종료 후 지네딘 지단 감독이 원한다는 보도가 끊이질 않는다. 포그바도 일부 팀 동료들에게 맨유와 작별을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포그바가 잔류한다면, 맨유 팬들은 박수를 보낼 거라 주장했다. 에브라는 “만약에 포그바가 맨유에 더 남는 쪽을 선택한다면, 아마도 팬들은 그를 사랑할 것이다. 팀을 위한 헌신을 보여줬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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