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마무리했다.

맨유는 13일(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퍼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 38라운드 홈경기에서 카디프시티에 0-2로 졌다.

강등이 확정된 하위권 팀 카디프시티를 상대로 졸전 끝에 안방에서 패배한 맨유는 승점 수확에 실패하며 시즌을 찜찜하게 마무리했다. 맨유는 이번 시즌 19승 9무 10패(승점 66)로 6위에 올랐다.

경기 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은 올 시즌 소감과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그는 "다음 시즌에 좋은 경기를 펼쳐야 한다. 우리 스스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고, 선수들도 잘 이해했을 거로 생각한다. 이번 여름은 나뿐만 아니라 팀도 바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즌 6위에 그쳤다. 맨유가 원하는 게 아니다"라며 "어려운 시즌을 견뎌낸 훌륭한 선수들이 있고, 몇 명의 선수들은 좋은 시즌을 보내지 못했다. 이유가 있다. 그들이 잘못도 있고, 클럽, 혹은 코치진의 잘못일 수도 있다. 내 생각에 모두가 거울을 보며 더 잘할 수 있다고 다짐할 것이다"고 밝혔다.

맨유는 솔샤르 감독과 함께 선수 영입에 나설 계획이다.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6위에 머물러야 할 팀이 아니다. 열심히 해야 한다. 우린 도전할 준비가 됐다. 우린 다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낼 것이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솔샤르 감독은 "우리 색깔을 되찾아야 한다. 그게 내가 이 자리에 있는 이유다.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지난 몇 달간 노력했다. 이번 시즌 한계에 달했지만 크리스마스부터 2월까지는 좋은 시즌을 보냈다. 리그 말미에는 그러지 못했을 뿐이다"라며 다음 시즌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강유 영상 기자

▲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