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리흐트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마티이스 더 리흐트의 FC바르셀로나 이적이 사실상 확정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4일(한국 시간) 카탈루냐 라디오에 출연한 저널리스트 오리올 도메네크의 말을 인용해 "더 리흐트와 바르사의 동행은 사실상 시간 문제"라고 보도했다.

이 정보에 따르면 이미 더 리흐트 측과 바르사는 어느 정도 교감을 마쳤다. 더 리흐트의 대리인인 미노 라이올라와 바르사의 수뇌부인 펩 세구라, 에릭 아비달, 그라스카르 그라우, 라몬 플라나스가 4월 12일 몬테 카를로에서 만났다. 상당히 구체적인 정보다.

완벽한 합의 상태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는 이뤄졌다. 이 매체에 따르면 주급을 비롯한 계약 조건에서 어느 정도 합의가 됐다. 아약스는 현재 관망하고 있는데 바르사가 아약스의 요구에 맞춰 이적료를 지급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이제 더 리흐트의 의지만 확인하면 이적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다.

더 리흐트는 20살의 나이로 명문 아약스의 주장 완장을 찼다. 아약스는 이번 시즌 사실상 에레디비시 우승을 확정했고, 챔피언스리그 4강까지 오르며 저력을 발휘했다. 더 리흐트는 뛰어난 신체 조건과 수비력으로 빅클럽들의 눈을 사로 잡았다. 바이에른뮌헨, 레알마드리드, 유벤투스를 상대하며 잠재력을 넘어서는 기량을 선보였다.

'스포르트'가 꼽은 하나의 변수는 라이올라다. 라이올라는 에이전트 사이에서도 성격이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에른 뮌헨, 리버풀 등 다른 구단의 관심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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