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빚었던 안재욱이 5개월 만에 연극 '미저리'로 복귀한다. 제공| 제이블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음주운전이 적발돼 물의를 일으킨 배우 안재욱이 5개월 만에 복귀한다. 

안재욱 소속사 제이블엔터테인먼트는 15일 안재욱이 연극 '미저리'로 활동에 복귀한다고 알렸다. 

'미저리'는 미국의 대표 작가 스티븐 킹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대히트를 친 심리 스릴러물이다. 안재욱은 극 중에서 폴 셸던 역을 연기한다. 

안재욱은 지난 2월 10일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돼 면허정지 처분을 받은 지 약 5개월 만인 오는 7월 무대에 오를 예정. 앞서 안재욱은 음주운전 사실이 밝혀지며 논란을 빚자 출연 중이던 뮤지컬 '광화문 연가'와 출연을 앞두고 있던 '영웅'에서 하차하며 자숙에 들어간 바 있다.

안재욱 측은 5개월 만에 복귀를 확정한 것에 대해 "아껴준 팬들에게 진실된 연기로 보답하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작품에 진지한 자세와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안재욱은 소속사를 통해 "모든 관계자분들,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죄송한 마음뿐이다. 스스로의 잘못을 반성한다. 이번을 계기로 무대에 복귀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성실한 연기로 보답하겠다"고 복귀 각오를 전했다.

한편 안재욱의 복귀작 '미저리'는 7월 13일부터 9월 15일까지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에서 공연한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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