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LA 에인절스 일본인 선수 오타니 쇼헤이가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을 동시에 기록했다.

오타니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 타겟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 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오타니 시즌 타율은 0.250에서 0.321로 크게 상승했다. 에인절스는 3-4로 졌다. 

오타니는 지난 12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경기에 2안타 1타점, 14일 미네소타와 경기에서 2안타(1홈런) 2타점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까지 3경기 연속 멀티히트와 타점이다.

0-0 동점인 1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오타니는 첫 타석에 서서 3루수 땅볼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팀이 0-1으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 없을 때 중전 안타를 쳐 출루했다. 3경기 연속 안타다.

6회초 에인절스는 0-4로 뒤진 가운데 반격을 시작했다. 데이비드 플레처가 1타점 2루타를 터뜨렸고, 토미 라 스텔라 좌전 안타, 미네소타 투수 카일 깁슨 1실점 폭투가 더해졌다.

오타니는 팀이 2-4로 추격을 시작한 2사 2루에 1타점 중전 안타를 때려 점수 차를 더 좁혔다.

멀티히트를 기록한 오타니에게 행운도 따랐다. 오타니는 팀이 3-4로 뒤진 8회초 1사 주자 없을 때 투수 앞으로 느리게 구르는 빗맞은 내야안타를 기록하고 1루를 밟았다. 오타니는 앨버트 푸홀스 안타 때 2루를 밟았다. 이어 브라이언 구드윈 중전 안타 때 홈에 도전했다. 그러나 미네소타 중견수 바이런 벅스턴 홈 송구가 더 빨랐고 오타니는 동점 주자가 되지 못했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