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에도 더 강해지려는 맨시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맨체스터시티가 중원과 측면 수비 보강을 노린다.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5일(한국 시간) 자체 소식통을 인용해 "맨시티가 이번 여름 3,4명의 선수를 영입할 계획을 세웠다"고 보도했다. 프리미어리그 2연속 우승을 차지했지만 여전히 더 많은 우승을 원하기 때문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맨시티는 페르난지뉴를 대체할 선수를 찾고 있다.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미드필더 로드리 에르난데스 혹은 사울 니게스를 눈여겨 보고 있다. 또한 18세의 어린 미드필더 필 포든이 다음 시즌에는 더 큰 임무를 맡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하나 원하는 포지션은 왼쪽 측면이다. 현재 맨시티의 왼쪽 측면 수비수론 벵자맹 멘디와 올렉산다르 진첸코가 있다. 멘디는 잦은 부상과 돌출 행동을 일으킨 바 있다. 하지만 진첸코의 성장세가 빨라 칠웰 영입은 느긋하게 검토할 전망이다.

하지만 맨시티의 미래엔 먹구름이 드리웠다. 영국 '더 타임스'를 비롯한 현지 다수 매체는 13일 "맨시티의 FFP 규정 위반과 관련된 조사가 마무리됐다. 유럽축구연맹(UEFA) 조사위원회는 맨시티에 챔피언스리그 출전 자격 금지 징계를 내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당장 다가오는 2019-20시즌이 될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그 이후 시즌에 징계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마냥 선수 영입에 큰 돈을 지출하기엔 부담스러운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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