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다저스 코디 벨린저(오른쪽)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경기 3회말 홈런을 친후 공을 바라보고 있다.

[스포티비뉴스=LA(미 캘리포니아), 양지웅 통신원] LA 다저스가 코디 벨린저와 작 피더슨의 2점 홈런 2개와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승리했다. 

LA 다저스가 1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LA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를 6-3으로 제압했다. 다저스는 시즌 전적 28승16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이날 경기에서 패배한 같은 지구 2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차이는 4.5경기로 벌어졌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2개의 홈런을 내준 것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다. 이날 7이닝 5피안타 3실점 1볼넷 5삼진 평균자책점 3.40을 기록하며 시즌 3승을 챙겼다.  

선취점은 샌디에이고가 먼저 올렸다. 1회초 프랜밀 레이에스에게 솔로홈런을 내주며 0-1로 뒤졌다. 다저스는 3회말 피더슨이 2점 홈런을 치면서 점수를 2-1로 역전했다. 피더슨의 시즌 13호. 다저스는 3회말이 끝나기 전 벨린저가 역시 2점 홈런을 보태며 4-1로 점수차를 벌였다. 벨린저는 지난달 29일 피츠버그전에서 홈런을 친 후 2주 만에 처음으로 홈런 맛을 보며 시즌 15호를 쏘아 올렸다. 벨린저는 이날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하며 시즌 타율 0.409을 기록했다. 

지난 오프시즌 다저스에서 샌디에이고로 이적한 매니 마차도는 4회초 2점홈런을 치면서 4-3으로 1점차로 따라 붙었으나 다저스는 4회말과 5회말 1점씩을 더하며 6-3으로 경기를 끝냈다. 

다저스 클로저 켄리 잰슨은 9회말 등판해 시즌 13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샌디에이고 에이스로 떠오르던 루키 크리스 패덕은 4.2이닝동안 2점홈런 2개를 포함 5피안타 6실점(3자책)하며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이날 패전투수가 된 패덕은 올시즌 전적 3승2패가 됐으며 첫 7경기 40.2이닝 동안 1.55였던 평균자책점은 이날 경기후 1.99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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