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토트넘과 리버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심판진이 확정됐다.

두 팀은 오는 6월 2일 오전 4시(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단판 대결을 펼친다.

UEFA 심판위원회가 15일 발표한 이번 결승전 심판진에 따르면 슬로베니아 출신의 다미르 스코미나(43) 심판이 주심을 맡는다. 

스코미나 심판은 2002년부터 국제심판으로 활동했다. 그는 이번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4경기와 유로파리그 2경기에서 주심을 맡았다.

이 소식에 영국 매체 '더 선'은 "리버풀에 나쁜 소식이다"라고 전했다. 스코미나 심판이 주심을 맡았던 5차례 경기에서 리버풀이 1승 4패의 성적을 거뒀기 때문이다.

리버풀은 스코미나 심판이 주심으로 배정된 경기에서 2009년 12월 피오렌티나(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1-2 패배를 시작으로 4연패를 당했다가 이번 시즌 나폴리(이탈리아)와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홈경기에서 1-0으로 이겨 악연을 끊었다.

이에 반해 스코미나 심판이 주심으로 나선 경기에서 토트넘은 1무 1패를 기록했다. 2010년 인터 밀란(이탈리아)을 상대로 한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3-4로 졌고, 2014년 벤피카(포르투갈)와의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다.

한편 이번 대회 결승에서는 스코미나 주심과 같은 국적의 주레 프라프로트니크, 로버트 부칸 심판이 부심을 맡아 경기 진행을 돕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 지난 리버풀과 프리미어리그 맞대결 경기에서 손흥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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