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규가 창원 LG의 계약 제시를 거절했다. ⓒKBL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9 KBL 자유계약 선수(FA) 원 소속 구단 협상에서 총 56명의 대상자 중 27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20명이 재계약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  

김시래는 원 소속 구단 창원 LG와 6억(5년),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양동근은 각각 5억 5천(2년)과 4억(1년)에 재계약 했으며, 서울 SK는 최부경과 4억 5천(5년), 안양 KGC 양희종은 4억(3년)에 원 소속 구단과 계약했다. 또한 전자랜드 차바위, 정영삼과 각각 4억(5년), 2억 5천(3년), 서울 삼성 김태술은 1억(1년)에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 했다.

그리고 김상규(전자랜드), 정희재(KCC), 전태풍(KCC), 최현민(KGC), 한정원(DB) 등 총 20명의 선수는 원 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계약이 결렬된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되며,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할 시 영입 조건이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올 시즌 FA 최대어인 김종규는 창원 LG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다. 창원 LG는 KBL에 사전접촉 이의제기를 하면서 협상결과 공시가 보류되었다. 따라서 향후 재정위원회의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8년도 드래프트 1순위로 데뷔한 하승진(KCC)과 KBL 역대 최고령 선수 인 문태종(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의 선수는 2018-19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됐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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