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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으로 끝까지 간다" EXID가 앨범 곳곳에 숨겨둔 '완전체' 향한 각오

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2019년 05월 15일 수요일

▲ 그룹 EXID. 출처ㅣEXID 공식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EXID가 현 소속사에서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을 발매하고 팀의 전환기를 맞이한다. 멤버들의 소속사가 갈라지는 와중에 '사실상 해체'라는 오해에 대해 멤버들은 "절대 아니다"라며 '전환기'의 의미에 대해 상세한 설명에 나섰다.

앞서 EXID의 소속사 바나나컬쳐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일 하니와 정화의 재계약 불발 소식을 전하며 "팀 활동으로서는 휴식기를 맞을 예정이며 재계약이 불발된 하니와 정화는 모든 일정을 빠짐없이 소화한 후 새 소속사를 찾기로 협의했다"고 설명했다.

현 소속사에 남은 LE, 솔지, 혜린과 새 소속사를 찾기로 결심한 하니와 정화로 팀이 갈라지게 된 것이다. 그러나 멤버들은 절대 해체는 아니며 EXID가 3인조로 활동하는 일도 없을 거라는 입장이다.

EXID는 15일 오후 4시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에서 현 소속사에서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 '위' 쇼케이스를 열고 새 앨범 및 향후 팀의 방향성에 대해 일부는 명확하면서도 구체적인 사유에 대해서는 모호하게 답했다.

LE는 "공식 발표 후 기사가 많이 뜨고 '마지막 앨범'이라는 이야기가 많다. 마지막 앨범 절대 아니다. 저희끼리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으니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려고 노력하고 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했다.

이어 솔지는 "기사가 나고나서 EXID가 해체 아니냐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다. 저희가 원했던 건 해체는 절대 아니다. EXID를 이어가고 싶은 마음은 다섯 명이 같다. 재계약을 안하는 멤버들이 있어서 '이게 해체가 아니냐'고 말씀하시는데 저희는 팀을 해체할 생각이 없다. 이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반면 이렇게도 팀 유지에 대한 의지가 강한데도 소속이 갈라지는 것에 대해 정화는 "재계약을 선택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저희가 추후에 정리를 해서 알려드릴 예정이다. 조금만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다.

현실적으로 멤버들의 소속이 갈라지면 함께 완전체 활동을 하기란 쉽지 않다. 소속사 간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사소한 부분까지 서로 양보와 조율이 필요해 섣불리 엄두가 나지 않는 작업이다. 멤버들 역시 이같은 어려움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만, 5인의 의지로 해낼 수 있다는 각오다.

솔지는 "다른 회사로 옮기는 건 아니지만 재계약을 안한 멤버들과 함께 활동을 이어갈 방법을 상의 중이다. 지금은 서로가 노력해야하는 부분이지만 할 수는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을 모색하고 있고 소통하는 중이라 어떤 방식으로 하겠다는 답을 지금은 못 드리겠다. 계속 노력해서 EXID가 마지막 활동이 아니게끔 하겠다"고 말했다.

이같은 어려움 속 발매하는 EXID의 전환기 전 5인의 마지막 완전체 앨범인 '위'는 개인보다 우리라는 메시지에 집중했다. 멤버 각자의 솔로곡의 연장선으로 기획됐지만 단체곡으로 새롭게 기획했다.

멤버들은 소속이 갈라진다는 소식에 이어 컴백 앨범을 접하는 팬들이 느낄 혼란스러움에 "멤버들이 노력해서 EXID를 끝까지 이어갈테니 이번 활동으로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든다는 생각으로 즐겼으면 좋겠다"는 입장이다.

정화는 "팬 분들께서 걱정을 많이 하시는 것 같다. 현 상황에서 공식 발표가 나고 컴백 기사가 나고, 갑작스럽게 이런저런 정보를 많이 듣게 돼 놀라지 않으실까 저희도 걱정을 많이 했다. 지금은 저희가 컴백을 하고 앨범을 가지고 나왔다에 팬 분들도 집중해주셨으면 좋겠고 같이 즐기는 것에 의의를 둬 주시면 좋겠다. 즐겁게 추억 하나 쌓자는 말씀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번 활동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지며 다시 뭉칠 방안을 고민하는 동안은 팬들의 불안감이 커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를 염려한 멤버들은 수록곡 '위아'에 직접 작사에 참여하며 팬들을 향한 미안함과 애틋함을 담았다. 하니와 솔지는 작업 과정에서 눈물을 보일 정도였다고 한다.

EXID는 팬들에게 보내는 노래인 '위아'의 가사에도 '항상 함께일거야', '더 빛나고 아름다울거야', '변하지 않을거야 슬퍼하지마' 등 다음 활동을 암시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특히 EXID 멤버들은 앨범 속 '땡스투'에 "마지막이 아닌 또 다른 시작, 실망시키지 않겠다", "앞으로 모든 순간도 함께일 우리"라는 표현을 적으며 활동 지속에 대한 강한 의지를 담았다.

이렇듯 앨범 곳곳에 EXID가 약속한 완전체 활동이 이뤄질 수 있다는 희망이 명확하게 표현된만큼, 새로운 둥지에서 따로 또 같이 앞으로의 행보를 그려나갈 EXID의 제2막이 어떤 그림으로 펼쳐질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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