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킥복서 이성현(24·인천 무비, 왼쪽)이 돌아온다.

이성현은 오는 11월 1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열리는 'MKF 얼티밋 빅터 2015(MKF Ultimate Victor 2015)' 메인이벤트에서 약 1년 만에 복귀전을 펼친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눈의 망막 박리로 수술을 받고 1년 동안 경기를 뛰지 않은 이성현은 "완전히 치료될 때까지 출전을 자제했다. 오랜만에 나서는 복귀전에서 멋진 승부를 펼칠 테니 많은 분들이 보러 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주최 측은 "일본의 강자와 맞붙을 예정이다.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경기는 68kg급으로 치러진다.

이성현은 지난해 2월 K-1 월드 맥스 준결승전에서 쁘아카오 반차멕과 대등한 승부를 펼친 테크니션. 70kg급 최강자와 3라운드까지 치고받아 월드 클래스 기량을 증명했다. 통산 전적은 68전 59승 1무 8패.

㈜금도하이텍(대표 김정관)의 후원을 받는 MKF 얼티밋 빅터 2015에는 이성현을 비롯해 오두석, 이찬형, 이지원 등이 출전한다.

오두석(수원 타이혼)은 66kg급에서 일본 파이터와, 이찬형(인천 무비)은 62kg급에서 태국의 다웅칸 포 보리룩스와, 이지원(대구 EMA)는 홍콩의 조이에와 맞선다.

■ MKF 얼티밋 빅터 2015(MKF Ultimate Victor 2015) 대진

[68kg급] 이성현 vs 미공개(일본 파이터)
[66kg급] 오두석 vs 미공개(일본 파이터)
[62kg급] 이찬형 vs 다웅칸 포 보리룩스(태국)
[여성 56kg급] 이지원 vs 조이에(홍콩)
[64kg급] 박부건 vs 이한별
[62kg급] 최신호 vs 설선수

[사진] 이성현과 이찬형 ⓒ 랭크5 정성욱 주짓수 전문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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