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투수 워윅 서폴드 ⓒ한화 이글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 우완투수 워윅 서폴드가 제구에 애를 먹었다.

서폴드는 15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해 5이닝 4피안타 4탈삼진 5볼넷 3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스트라이크 65개, 볼 47개로 제구에 고전하면서 투구수가 늘었다.

서폴드는 1회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우익수 오른쪽 2루타를 맞은 뒤 1사 2루에서 김하성에게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선취점을 내줬다. 샌즈의 볼넷으로 2사 1,2루가 됐으나 임병욱을 2루수 땅볼 처리했다.

2회를 땅볼 3개로 삼자범퇴 처리한 서폴드는 3회 이정후에게 선두타자 안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세 타자를 범타로 돌려세웠다. 팀은 3회말 호잉의 2타점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서폴드는 4회 샌즈에게 다시 볼넷을 허용했고 임병욱의 안타, 장영석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에 처했다. 송성문의 타구가 1루수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주자 2명이 득점해 재역전됐다. 서폴드는 이어진 무사 1,2루를 추가 실점 없이 침착하게 마쳤다.

4회말 3-3이 됐다. 서폴드는 5회 김하성을 좌익수 뜬공으로 아웃시켰으나 박병호, 샌즈에게 연속 볼넷을 내줬다. 서폴드는 1사 1,2루에서 임병욱을 루킹 삼진, 장영석을 투수 땅볼로 돌려세우고 이닝을 마쳤다.

서폴드는 5회까지 투구수가 112개나 돼 더 긴 이닝을 던지기 어려웠다. 4회 22개, 5회 25개를 던지면서 투구수를 소모했다. 그는 3-3으로 맞선 6회 교체됐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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