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승이 즐거운 더 용과 판 더 베이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프랭키 더 용은 FC바르셀로나 이적을 기대하고 있다.

아약스는 16일(이하 한국 시간) 네덜란드 두틴험에서 치른 2018-2019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시 최종전에서 더 흐라프샤프를 4-1로 꺾었다. 에레디비시는 PSV에인트호번을 따돌리고 우승을 확정했다. 이미 33라운드에서 사실상 우승을 확정한 상황에서 마침표를 찍었다.

아약스는 지난 6일엔 네덜란드축구협회(KNVB) 컵에서도 빌럼Ⅱ를 4-0으로 완파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에서 탈락한 충격을 딛고 '더블'을 달성했다.

가장 기쁜 우승의 순간 다음을 바라보는 이가 있다. 바로 FC바르셀로나 이적을 확정한 프랭키 더 용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6일 보도한 인터뷰에 따르면 더 용은 "(아약스는) 네덜란드에서 아주 특별한 팀이었다. 정말 즐거웠고 또 환상적인 순간을 보냈다"며 아약스 생활을 돌아봤다. 이제 아약스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더 용은 바르사 이적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더 용은 "훈련장에서 리오넬 메시를 본다니 정말 흥분된다. 메시에게 단지 공을 패스할 생각"이라며 웃었다.

이어 "나는 내 경기 방식을 바꾸지 않을 것이다. 내가 집중력만 유지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바르사에서 어떻게 경기할지 궁금하고, 또 최고의 선수들에게 배울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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