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일 방송된 tvN '그녀의 사생활'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박민영이 역대급으로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선보이며 ‘그녀의 사생활’을 이끌어가고 있다.

15일 방송된 11회에서는 덕미(박민영)의 ‘덕밍아웃’ 이후 덕미와 라이언(김재욱)이 본격적으로 서로의 ‘덕질’을 시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덕미의 따뜻하고 배려심 넘치는 마음과, 사랑에 빠질 수밖에 없는 러블리한 매력이 돋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무장해제 시켰다.

덕미가 시안(정제원)의 홈마 시나길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던 라이언은 정체를 들킬까 봐 숨어있던 덕미를 데리고 자신의 집으로 향했다. 라이언은 시나길임을 숨긴 덕미에게 화는 났지만 덕미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어서 싫지는 않았다고 고백했고, 덕미 역시 시나길이라는 사실을 숨긴 것에 사과하며 ‘덕밍 아웃’은 행복한 결말로 이어졌다.

한편, 덕미와 라이언은 미술품 투자 카페에 올라온 사진에서 이솔 작가의 그림을 발견, 전시를 위해 그림을 구입했다. 하지만 그림은 훼손된 상태였고, 이를 보며 굳어진 라이언에게 덕미는 아이스크림을 사주고 권위 있는 복원 전문가를 소개해주면서 라이언을 위로했다. 또한 덕미의 옥탑방으로 초대를 받은 라이언은 갑작스럽게 방문한 영숙(김미경)과 마주치기도 했다. 라이언은 영숙에게 덕미와의 연애 사실을 밝혔고, ‘덕질’을 하는 덕미의 모습까지도 사랑한다고 말하며 안방극장을 핑크빛으로 물들였다.

방송 말미, 어린 시절 누군가에게 버림받는 악몽을 꾼 라이언은 덕미의 집 앞으로 찾아왔다. 덕미는 어딘지 슬퍼 보이는 라이언을 꽉 안아 주었고,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기분을 이해해주고 걱정해주는 덕미의 따뜻함에 라이언은 눈물을 흘렸다.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은 직장에선 완벽한 큐레이터지만 알고 보면 아이돌 ‘덕후’인 성덕미가 까칠한 상사 라이언과 만나며 벌어지는 본격 ‘덕질’ 로맨스 드라마이다. 매주 수요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tvN에서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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