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라이와 기섭의 전속계약 만료로 수현, 훈, 준이 남은 유키스. 제공| nhemg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키스가 일라이와 기섭의 전속계약 만료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유키스의 소속사 nhemg는 16일 "일라이, 기섭이 소속사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논의한 끝에 당사와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일라이와 기섭은 소속사 nhemg, 그리고 일본 소속사 에이벡스와의 전속계약 기간 만료로 회사를 떠난다. 재계약을 두고 오랜 시간 논의했지만, 회사에 남지 않고 새로운 소속사를 찾아 둥지를 트는 것으로 최종 결정을 내렸다. 

두 사람이 팀을 떠나면서 유키스는 수현, 훈, 준만이 남았다. 수현과 훈은 각각 육군, 해병대에 입대해 현역으로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중. 수현과 훈은 아직 회사와의 계약기간이 일부 남아있는 상태. 두 사람은 전역 이후 회사와 재계약 여부 등에 대해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 유키스를 떠난 일라이, 기섭. 제공|nhemg

지난 2014년 새 멤버로 유키스에 합류한 준은 수현과 준의 군복무로 개인 활동에 집중한다. '부암동 복수자들', '이별이 떠났다'로 차세대 배우로 주목받고 있는 준은 이준영이라는 이름으로 드라마 '미스터 기간제',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간다.

소속사 측은 유키스의 해체는 없다고 분명히 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16일 스포티비뉴스에 "유키스의 해체는 없다. 다만 수현과 훈이 현재 군복무 중이기에 막내 준은 개인 활동에 매진한다"며 "팀 활동 방향 등은 수현과 훈이 전역한 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섯명 중에 2명이 팀을 떠나면서 유키스는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다. 기존 멤버들의 탈퇴와 새 멤버들의 합류 속에도 팀 이름을 굳건히 지켜왔던 유키스는 데뷔 11년 만에 해체냐 존속이냐 기로에 섰다. 수현, 훈, 준 세 명만이 남은 유키스가 과연 어떤 미래를 맞이할지, 이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린다.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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