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브라질, 바르셀로나 레전드 히바우두가 주제프 과르디올라 맨체스터시티 감독의 스페인 복귀를 예상했다.

과르디올라는 이번 시즌 맨시티를 이끌고 리그,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FA컵도 결승에 진출, 왓포드를 상대로 우승 트로피를 얻으면 이번 시즌 얻는 트로피만 3개다.

2008년 바르셀로나 지휘봉을 잡으며 감독 생활을 시작한 과르디올라는 2013년 바이에른 뮌헨, 2016년 맨시티 감독으로 취임, 현재까지 맨시티에서 일하고 있다. 하지만 히바우두는 과르디올라의 스페인 복귀 가능성을 높게 봤다.

히바우두는 15일(한국 시간) 'Betfair'와 인터뷰에서 "과르디올라는 스페인에서 오는 제의가 있다면 받아들일 것이다"고 했다.

이유는 가족과 친구다. 히바우두는 "과르디올라는 그의 가족, 친구들과 멀리 떨어지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지금도 그의 사람들을 그리워한다"고 설명했다.

과르디올라는 감독 데뷔 후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를 차례로 거쳤다. 맡은 팀은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맨시티로 모두 각각 스페인, 독일, 잉글랜드 최고의 팀이다. 한 곳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무대에 도전했다.

히바우드는 "난 과르디올라에게 미래에 분명 새로운 기회가 생길 것이고, 도전할 것이라 확신하다. 이번 여름에도 이동이 가능할 것이다"며 이르면 당장 자리를 옮기는 것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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