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기태 감독이 16일 경기를 앞두고 자진 사퇴를 밝혔다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김 감독은 16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오늘이 마지막 경기"라며 자진사퇴를 알렸다. 김 감독은 2015년부터 KIA 감독직을 맡아왔다.

김 감독은 15일 광주 kt전 패배 이후 자진사퇴 의사를 굳혔고, 구단은 16일 이를 수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KIA는 박흥식 감독 대행을 임명했다.

눈물을 보인 김 감독은 "야구밖에 모르고 열심히 살아왔다. 좋았던 일, 안 좋았던 일이 있었지만 좋은 추억만 남기고 가고 싶다"면서 "너무나도 행복한 시간이었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KIA는 15일까지 43경기를 치러 13승1무29패를 기록하며 10위에 머물러 있다. 15일까지 5연패에 빠져 있어 9위 kt와도 2.5경기 차로 벌어져 있었다.

김 감독은 LG 지휘봉을 잡았던 2014년에도 4월 24일 자진 사퇴 의사를 전하고 감독직에서 물러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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