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수 시절의 다리오 실바
▲ 방송에서 인터뷰하는 실바 ⓒ마르카 캡처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불의의 사고로 다리를 잃은 공격수 다리오 실바는 제 2의 삶에 의욕적으로 나서고 있다.

다리오 실바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중반까지 활약한 공격수다. 우루과이 명문 페냐롤을 거쳐, 세리에A 칼리아리, 라리가 말라가, 세비야, 에스파뇰 등에서 활약했다. 우루과이 A대표팀의 유니폼을 입고 49경기에 나서 14골이나 나섰다. 2002년 한국을 찾아 월드컵에도 출전한 인물이다.

하지만 실바는 2006년 불의의 교통사고로 오른쪽 다리 일부를 절단했다. 실바는 사고 이후에도 카누 선수에 도전하는 등 의욕적으로 살았다. 친선 경기에서 생체 의족을 달고 페널티킥을 성공시켜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은 적도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가 16일(한국 시간) 방송 '후고네스 데 라섹스타'가 추적한 실바의 다음 인생을 보도했다. 현재 실바는 피자 가게에서 업무를 배우고 있다. 실바는 대리인과 문제로 축구로 번 돈을 모두 잃고 말았다.

하지만 영상에서 실바는 의족을 착용하고 있어 절뚝이긴 하지만 의욕적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며 일하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