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미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강유미 유튜브 영상 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코미디언 강유미가 오는 8월 일반인 남성과 결혼한다. 이에 과거 강유미가 열애 사실을 직접 알린 것과 자신이 비혼주의에 가깝다고 말한 것이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강유미는 16일 자신의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강유미는 “결혼식은 비공개로 조촐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유미는 지인의 소개로 예비신랑을 만나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강유미는 “예비 신랑의 나이와 직업, 얼굴은 프라이버시를 위해 공개하지 않는다”면서 “저를 아껴주고 부족한 저를 많이 사랑해준다. 웃음 코드가 잘 맞아서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향후 결혼 준비 과정과 데이트 모습 공개를 예고한 강유미는 “예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 tvN '곽승준의 쿨까당' 방송화면 캡처

앞서 강유미는 지난달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 핑크빛 연애 중인 사실을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강유미는 연애 사실을 방송에서 최초로 당당히 밝혀 당시 출연진들의 부러움을 산 바 있다. 이로써 강유미는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스스로 밝힌 지 한 달여 만에 직접 결혼 소식을 알린 셈이다.

▲ KBS2 '1대100' 방송화면 캡처

이런 가운데, 지난해 강유미가 자신을 ‘비혼주의’라고 말한 것도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해 4월 KBS2 예능 프로그램 ‘1대100’에 1인으로 출연한 강유미는 100인과 대결을 펼쳤다. 이날 MC 조충현은 강유미에게 “강유미 씨는 결혼에 대한 생각이 있냐"고 질문했다. 당시 강유미는 "아직은 비혼주의에 가까운 것 같다"며 "결혼이 제 행복에 플러스가 될지 마이너스가 될지 잘 모르겠다"고 설명한 바 있다. 이어 그는 사내 연애에 관해 "저는 사내 연애 좋다고 생각하지만, 저한테 적극적으로 대시하는 개그맨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럼에도 강유미의 결혼 소식에 누리꾼들의 축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누리꾼들은 “언니 행복해요” “언니 비혼주의라면서 남친이 멋진가봐요” “축하해요” “나만 빼고 다 짝이 있나봐” “유튜브에서는 맨날 외롭다고 했으면서” 등 의 반응을 보이며 축하의 메시지를 보냈다.

강유미는 2004년 KBS 19기 공채 코미디언으로 데뷔, KBS2 ‘개그콘서트’ 코너인 ‘사랑의 카운슬러’ ‘GO! GO! 예술속으로’ ‘봉숭아 학당’ ‘분장실의 강선생님’등 과 tvN ‘코미디 빅리그’ ‘SNL 코리아’ 등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센스 있는 유머 감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다양한 콘텐츠로 시청자들과 만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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