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적 요청' 자하, 어디로 떠날까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윌프레드 자하가 크리스탈 팰리스에 이적을 요청했다. 현지에서는 토트넘이 자하에게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복귀는 배제했다.

영국 언론 ‘스카이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소식통에 따르면, 자하가 팰리스에 이적을 요청했다.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나고 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하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열망한다”고 보도했다.

자하는 2014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팰리스에 임대됐다. 맨유에서 주춤했지만 팰리스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2015년 2월 완전 이적에 성공했고, 올 시즌 컵 대회 포함 36경기에 출전해 10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이제 더 큰 무대를 꿈꾼다. 자하는 팰리스를 떠나 챔피언스리그 진출 팀에 가고 싶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자하를 원하는 팀은 꽤 있다. 토트넘과 전 소속팀 맨유 등과 심심찮게 연결된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맨유 복귀는 배제한 것으로 밝혀졌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토트넘에 한 표를 던졌다. 매체는 “토트넘이 애스턴 빌라 잭 그릴리쉬와 자하를 노릴 가능성이 높다. 적합한 이적료가 제시된다면 자하 영입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실 가능성은 충분하다. 토트넘은 지난해 여름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지도력으로 리그 4위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지만 선수 보강이 필요하다.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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