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절대그이'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절대그이' 배우 방민아가 로봇 여진구와 1주일간의 시간을 함께 하게 됐다.

16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절대그이'(극본 양혁문 장아미, 연출 정정화)에서는 깨어난 로봇 제로나인(여진구)와 그를 목격한 후 함께 지내게 된 엄다다(방민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제로나인은 엄다다가 넘어지면서 입을 맞추자 깨어났고, 엄다다는 "더미가 말을 하네?"라며 기겁했다. 그는 분장팀 동료들에게 제로나인의 정체를 밝혔지만 그들은 엄다다를 이상하게 바라봤다.

제로나인은 엄다다가 외출한 틈을 타 사라졌고, 이로 인해 엄다다는 곤란한 상황에 처했다. 촬영용 더미가 없었던 것. 이에 엄다다는 헤어진 남자친구 마왕준(홍종현) 앞에서 시체 연기를 해야만 했다.

이후 제로나인은 엄다다의 차에 "여자친구!"라며 뛰어들었다. 엄다다는 기겁을 해 교통사고를 냈고 그런 엄다다를 제로나인이 응급실로 이송했다.

자신을 계속해 따라오는 제로나인이 무서웠던 엄다다는 그를 따돌리려 했지만 어림없었다. 남보원(최성원)은 GPS 기능을 이용해 제로나인의 위치를 찾았고, 엄다다에 "당신이 키스만 안 해도 이런 일이 없다"라며 수리비 1억8000만 원을 요구했다.

다다는 이에 분개했지만 보원은 곧 일주일 체험판이 시작된다며 제로나인의 일주일을 거듭 권했다. 결국 엄다다는 꾹 참고 수리비 대신 제로나인을 맡기로 했고, 남보원은 "반하지 않도록 절대 주의하라"라고 경고했다. 그 말에 엄다다는 어이없어했다.

그러다 제로나인은 어느 커플의 싸움에 휘말렸다. 경찰이 출동했고 제로나인에게 신분증 확인을 요청했다. 로봇의 정체가 발각되면 돈을 물어야 한단 말이 기억난 엄다다는 "내가 여자친구다"라고 나서 위기를 모면했다.

엄다다는 계속해 모텔 가운을 입고 다니는 제로나인을 위해 의상실에 폐기 남성복을 빼내어 돌아왔다. 제로나인에게 대충 옷을 입힌 엄다다는 잠을 자려고 방에 들어갔다. 이때 제로나인이 다가와 "혼자 자려고? 잊지마, 난 애인용 로봇이다. 내가 재워줄게. 같이 샤워하자"라며 엄다다에게 가까이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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