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교덕 격투기 전문 기자] '스마일맨' 손진수(26, 코리안 좀비 MMA)가 옥타곤 첫 승에 재도전한다.

손진수는 오는 7월 21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샌안토니오 AT&T센터에서 열리는 UFC 온 ESPN 4에서 마리오 바티스타(25, 미국)와 밴텀급으로 맞붙는다.

UFC는 이 매치업을 17일 공식 발표했다.

손진수는 일본 딥(DEEP)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고, 지난해 9월 UFC 파이트 나이트 136에서 옥타곤 데뷔전을 가졌다.

상승세인 페트르 얀에게 0-3 판정패했지만, 탄탄한 맷집과 뜨거운 투지로 UFC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이번이 두 번째 UFC 경기. 옥타곤 첫 승과 프로 10승째(3패)를 동시에 겨냥한다.

바티스타도 아직 UFC에서 승리가 없다. 지난 1월 UFC 파이트 나이트 143에서 코리 샌드해겐에게 암바로 졌다. 전적 6승 1패.

손진수는 '코리안 좀비' 정찬성의 팀 후배, 바티스타는 벤 헨더슨의 소속 팀인 MMA 랩 선수다. 형제 팀이라고 볼 수 있는 코리안 좀비 MMA와 MMA 랩의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올해 한국인 선수의 UFC 전적은 1승 2패다.

강경호가 이시하라 데루토에게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이겼고, 마동현이 디본테 스미스에게 TKO패 했다. 최승우가 모브사르 에블로예프에게 판정패했다.

정찬성은 후배 손진수보다 앞서 경기를 치른다. 다음 달 23일 UFC 파이트 나이트 154 메인이벤트에서 헤나토 모이카노와 맞붙는다.

UFC 온 ESPN 4의 메인이벤트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알렉세이 올레이닉과 월트 해리스의 헤비급, 리즈 카무치와 록산느 모다페리의 여성 플라이급 매치업 등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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