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ㅣTV조선 '일단 같이 가!'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일단 같이 가!'가 패키지 여행과 자유 여행을 결합한 '세미팩' 소재로 신개념 여행예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TV조선 새 예능 '일단 같이 가!' 제작발표회가 17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열렸다.

'일단 같이 가!'는 같이 가서 따로 노는 세미팩 여행을 모토로, 패키지 여행과 자유 여행의 장점만을 모아 공개하는 여행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날 안성곤PD는 "여행 프로그램이 많은데 저희만의 차별점을 찾다가, 요즘 여행계에서 핫한 세미팩이 신세대 위주로 많이 하는 걸 봤다. 장점만을 합친 신개념 여행인데 그것을 모티프로 해서 세미 패키지로 떠나는 여행 프로그램이다. 기존의 장점만을 모은 신개념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김소혜는 "관광여행은 많은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하는거라 에너지를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자유 여행은 각자 하고 싶은 분야가 있어서 그런걸 보면서 자유로움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고 프로그램의 장점을 강조했다.

'일단 같이 가!'의 출연진은 토니안, 한승연, 아스트로 MJ와 진진, 김소혜로 1, 2, 3세대 아이돌의 호흡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안성곤PD는 "저희는 당대 기수별 최고의 연예인들을 뽑았다"고 자신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한승연은 "저도 음악방송 가본지 오래돼서 후배들을 TV로만 접했다. 어색하고 어려웠는데 토니 선배님 오시니까 저도 마음의 안정이 찾아오고 굉장히 의지를 하게 됐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물론 선배님 솔로 활동할 때 저희 음악방송 겹쳐서 좀 익숙해서 위로가 많이 됐다"며 "저에게는 굉장히 감동적인 기억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진진은 "아이돌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뭉쳤을 때 공감대가 세게 다가왔다. 선배님들이 조언도 많이 해주셨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이래서 우리 PD님이 1, 2, 3세대 아이돌을 뭉치게 해주신 것 같아 기억에 남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번 여행으로 얻은 것에 대해 MJ는 "생각 정리할 시간도 되더라. 이번 여행을 통해 많이 깨달았다. 저는 패키지 여행을 선호하는 성격이었는데, 혼자서 여행하는 것도 추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를 듣던 토니안은 사이판 여행에서 가장 인상 깊었던 순간으로 밤하늘을 봤던 것을 꼽았다.

토니안은 "마지막에 밤하늘을 누워서 바라보는 것이 있었다. 도로에 누워있는 것이 다였다. 그게 많은 생각을 하게되고,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아 이런 삶을 살았구나' 생각을 하게 될 정도로 깊게 고민하게 됐다"며 "모두가 어느 순간부터 감정이 몰입돼서 눈물도 많이 흘렸던 것이 기억난다. 그건 자유여행이면 경험하지 못했을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소혜는 "저는 그게 너무 감명 깊어서 심지어 그 밤하늘에 대한 시를 써서 '단톡방'에 보냈다. 밤에 보내고 후회를 많이 했다"고 밝혀 폭소를 자아냈다.

끝으로 한승연은 "얼마나 불타는 밤을 보냈는지 방송을 통해서 꼭 확인해주시길 바란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일단 같이 가!'는 18일 밤 12시 30분 첫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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