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토론토 랩터스가 반등에 성공할까.

토론토 랩터스와 밀워키 벅스는 18일(이하 한국 시간)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밀워키가 108-100으로 이겼다. 4쿼터 득점에서 32-17로 앞서면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토론토는 카와이 레너드(31점 9리바운드 3스틸)와 카일 라우리(30점 8리바운드 3P 7/9)가 활약했지만 이외의 선수들이 부진했다. 특히 두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의 야투 성공률은 27.5%(14/51)에 그칠 정도로 경기력이 떨어졌다.

동료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마크 가솔은 17일 '디 애슬레틱'과 인터뷰에서 "우리는 레너드에게 많이 기댄다. 때로는 너무 지나칠 때가 있다"라고 말했다.

토론토 경기가 풀리지 않을 때 레너드 위주로 공격이 흘러갈 때가 많다. 레너드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누구보다 뛰어난 경기력을 펼치고 있지만 체력적인 부담이 커질 수 있다. 실제로 레너드는 지난 1차전 4쿼터에 2점 FG 0/3에 그쳤다.

경기 후 레너드는 '체력적인 문제 때문에 4쿼터에 침묵했는가'라는 질문에 "그럴 수도 있다. 그러나 변명해서는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번 플레이오프 13경기 동안 레너드(31.8점), 파스칼 시아캄(20.3점)을 제외하면 라우리(13.8점) 혼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고 있다. 서지 아바카(8.6점)와 가솔(8.4점) 등의 도움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다. 과연 토론토가 2차전에 달라진 경기력을 펼칠 수 있을까. 토론토 경기력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이충훈 영상 기자

▲ 카와이 레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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