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덕 노비츠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덕 노비츠키(40)가 은퇴 이후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1998 신인 드래프트 전체 9순위로 데뷔한 노비츠키는 2018-19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1년간 댈러스 매버릭스 유니폼만 입고 뛰면서 프랜차이즈 스타로 활약했다. 한 번의 우승과 NBA 파이널 MVP, 정규 시즌 MVP, 네 번의 올-NBA 퍼스트팀 선정, 통산 득점 6위 등 그가 써 내려간 업적이 상당히 많다.

은퇴한 노비츠키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최근 근황을 밝혔다. 그는 17일(한국 시간) '105.3 The Fan'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은퇴 후 바쁘게 지내고 있다. 세 아이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다. 또한 체육관에 나가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매일 아이스크림을 먹고 있다. 몇 벌의 옷을 입으려고 시도했는데 들어가지 않았다. 은퇴 후 15파운드(약 6.8㎏)가 늘어났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노비츠키는 몸 상태가 완벽하지 않다. 늘어난 체중과 선수 생활 때부터 좋지 않았던 하체 쪽에 통증이 여전한 모양이다. 노비츠키는 '픽업 게임을 할 생각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발과 발목 통증이 있다. 테니스 칠 때도 어려움이 있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노비츠키는 마지막 시즌을 회상하면서 "2018-19시즌은 나에게 힘들었다. 사람들은 잘 알지 못하지만 나에게는 힘든 시기였다. 경기 도중 통증이 심한 적도 많았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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