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폴 포그바의 몸값을 책정했다.
스페인 언론 ‘아스’는 17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포그바의 이적료로 1억 7,000만 유로(약 2,270억 원)를 원한다”고 보도했다.
포그바가 많은 구단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등 다양한 구단들이 그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구단은 레알이다. 이 매체에 따르면 레알의 대리인은 이미 맨유와 포그바 이적을 두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맨유는 포그바의 가격표를 붙였다. 금액은 무려 1억 7,000만 유로(약 2,270억 원).
문제는 또 있다. 포그바가 많은 주급을 원한다는 것이다. 포그바는 세계 최고 주급자가 되길 원한다. 원하는 주급은 약 57만 5,000유로(약 7억 7,000만원)다. 레알은 포그바 영입을 원하지만 높은 주급을 맞춰줄 생각은 없다.
이에 가레스 베일, 토니 크로스 등 다른 선수들이 포그바 이적 협상에 옵션으로 포함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이 매체는 맨유는 크로스나 베일에게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현재 상황을 보면 포그바를 둔 맨유와 레알의 협상은 장기전이 될 전망이다.
스포티비뉴스=박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