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고 싶은데…'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알바로 모라타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잔류를 원한다.

모라타는 이번 겨울 이적시장 때 첼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 이적했다. 2017년 7월 많은 기대를 받고 첼시로 이적했으나, 기대에 맞는 활약을 하지 못했다. 1년 반 동안 첼시에서 거둔 성적은 72경기 출전에 24골 6도움이다.

결국 첼시는 모라타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보내고, 곤살로 이과인을 임대로 영입했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의 완전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6골 1도움을 기록했다. 주전으로 짧은 시간 동안 17경기에 출전했다.

모라타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완전 이적을 원한다.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매체 '아스'와 인터뷰에서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 지금은 경기장에서 내가 해야 할 일을 하고 싶다. 하지만 이곳에 남고 싶다"며 잔류 의사를 내비쳤다.

이적 의지는 확고하다. 모라타는 "마드리드에 남고 싶고, 계속 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다른 곳으로 갈 생각은 없다"는 말로 이미 마음을 굳혔다고 밝혔다.

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첼시는 모라타 복귀를 원한다. 이유는 첼시가 선수 영입 및 등록 규정 위반으로 징계를 받아 2020년까지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기 때문이다. 유일하게 전력을 보강할 수 있는 방법은 임대 선수를 불러들이는 것밖에 없다. 사리 감독은 이과인 완전 영입을 원하지만 징계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스트라이커가 필수적으로 필요하고, 모라타를 불러들이는 것 외에는 딱히 방법이 없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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