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혼자산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배우 조병규가 '거사'를 위해 왁싱숍을 찾았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혼자 산다'(연출 나영석, 장은정)에서는 많이 나는 수염 때문에 남다른 고충을 겪고 있는 조병규가 왁싱숍을 방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조병규는 "아픈걸 싫어해서 마사지도 받지 않고 주사는 더더욱 안 맞는다"라며 "그런데 수염이 많아 왁싱을 받아야 한다. 새총에 쇠구슬을 넣고 맞는 느낌이다"라며 엄청난 고통을 표현했다.

프로 겁쟁이를 자처한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마취 크림을 찾고 보습용 솜으로 연신 얼굴을 닦는 등 정신이 쇠약해진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했다.

이날 조병규는 "이미 열두번을 받은 건데 아직도 난다"라며 안타까워했다. 그는 왁싱을 하며 괴성을 연발했고 결국 눈물까지 보였다. 왁싱이 완료되자 조병규는 처연한 표정으로 뽑힌 수염들을 바라봐 폭소를 유발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