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1) 감독이 유벤투스를 떠난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레그리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은 다음 시즌 팀을 맡지 않는다"며 알레그리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알레그리는 지난 2014년 유벤투스의 지휘봉을 잡았다. 그는 5시즌 동안 모든 대회 188번의 경기를 치러 142승 27무 19패, 승률 75.5%를 거둔 명장이다. 5시즌 동안 이탈리아 세리에A 5연패, 코파 이탈리아 4번 우승, 이탈리아 슈퍼컵 2회 우승을 따냈다. 

알레그리가 유벤투스를 떠나게 되자 다음 행선지에 많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알레그리는 이탈리아 매체 '타피르'와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 같은 팀에 간다면 당신의 연봉이 오르지 않을까'라는 질문에 "아니다. 바르셀로나는 가지 않을 것이다. 나는 집에 돌아가 휴식을 취하면서 다음 계획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난 5년을 회상하면서 "위대한 팀을 만드는 데 5년이란 시간이 걸렸다. 누가 내 후임으로 올지는 모르겠지만 뛰어난 감독이 올 것은 분명하다. 유벤투스는 좋은 클럽이기 때문이다"라며 "나에게 유벤투스와 함께한 5년은 매우 환상적인 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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