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앙투안 그리즈만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앙투안 그리즈만(28)의 행선지는 어디로 결정 날까.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5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SNS를 통해 그리즈만이 팀을 떠나겠다는 통보를 했다고 발표했다. 구단 회장인 엔리케 세레소는 일방적인 통보에 실망했지만 그리즈만에게 행운이 함께 하길 빈다고 응원했다.

그리즈만의 유력한 행선지는 바르셀로나(스페인)다. 몇 년째 나온 이적설이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바르셀로나는 바이아웃인 1600억 원에 달하는 이적료를 지급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합의가 점점 가까워지는 듯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7일 "그리즈만과 바르셀로나의 계약 합의가 임박했다. 조만간 계약이 체결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의 변호사인 세반 카리안은 이번 주 바르셀로나와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세부적인 사항을 조율해야 한다. 임금 삭감에 대한 이야기도 나올 예정이다. ‘마르카’는 “그리즈만이 임금 500만 유로(약 66억 원) 삭감을 받아들일지 의문이다”라고 보도했다.

한편 세레소 회장은 "그리즈만이 어디서 뛸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하지 않았다. 단 그리즈만이 원하는 곳으로 보내줄 것이다"며 그리즈만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하겠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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