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유벤투스가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51) 감독과 결별했다.

유벤투스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알레그리 감독의 사임을 발표했다. 유벤투스는 "알레그리 감독은 다음 시즌 팀을 맡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새 감독을 찾아야 한다. 영국 매체 '미러'는 17일(한국 시간)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유벤투스 새 감독 후보"라고 밝혔다.

'미러'는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를 인용해 "포체티노 감독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리버풀을 꺾고 우승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라고 보도했다. 

사실 포체티노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면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9일 아약스와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게 되면 미래에는 조금 다른 일을 해야 할 것 같다. 이런 기적을 되풀이하기 위해서다"라며 팀을 떠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말을 들은 현지 기자가 '농담인지 아닌지 명확히 말해달라'고 했고, 포체티노 감독은 "농담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미러'는 "포체티노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연결된 적이 있다. 그러나 토트넘에 대한 충성도는 여전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 매체는 포체티노 감독뿐만 아니라 안토니오 콘테(전 첼시)와 마우리치오 사리(첼시)를 유벤투스 새 감독 후보로 언급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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