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난다고 공식발표한 그리즈만(왼쪽)의 행선지는 바르셀로나가 유력하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떠나기로 한 프랑스 대표 공격수 앙투안 그리즈만의 행선지는 FC바르셀로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영입 경쟁을 벌이는 팀으로 알려졌던 맨체스터 시티와 파리생제르맹은 팀을 지휘하는 주제프 과르디올라 감독과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직접 인터뷰에서 부정했다.

스페인 복수 언론은 바르셀로나가 이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 바이아웃 금액을 제시해 그리즈만 영입 합의를 끌어냈다고 보도하고 있다. 계약 사인만 남은 단계로 알려졌다.

그리즈만의 바르셀로나 입단이 기정사실화된 가운데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는 18일자 1면에 단독보도로 바르셀로나 선수들의 반응을 알렸다.

▲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 5월 18일 1면


스포르트의 보도에 따르면 바르사 선수들은 그리즈만 영입을 반기지 않고 있다. 그리즈만 영입에 '노(No)'를 말했다는 것이 스포르트 1면 헤드라인 내용이다.

스포르트는바르사 선수들이 그 동안 그리즈만이 바르셀로나로 가지 않겠다고 밝혀왔던 발언에 대해 좋게 보지 않고 있으며, 리오넬 메시 역시 그리즈만은 자신이 원한 영입이 아니라고 동료들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바르사 현 선수들은 스타일상 그리즈만이 바르사의 전력 강화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또한 그리즈만 영입이 바르사의 젊은 선수들에게 나쁜 메시지가 될 것이라며 기존 선수들의 불만을 야기할 것이라고 했다.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도 그리즈만의 합류에 부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 보도에 따르면 움티티, 뎀벨레 등 프랑스 대표 선수들은 그리즈만와 함께 뛰는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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