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야니스 아데토쿤보(왼쪽)가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이끌었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밀워키 벅스가 2연승을 달렸다.

밀워키는 18일(한국 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18-19 NBA(미국 프로 농구) 플레이오프 동부 콘퍼런스 파이널 2차전 토론토 랩터스와 홈경기에서 125-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밀워키는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만들었다. 오는 3, 4차전은 토론토의 홈구장에서 열린다. 

밀워키는 전반부터 시원하게 점수를 벌리기 시작했다. 1쿼터 35-21로 시작한 밀워키는 2쿼터에도 29-18로 앞섰다. 니콜라 미로티치, 야니스 아데토쿤보, 얼산 일야소바, 말콤 브록던까지 모두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다. 탄탄한 수비와 빠른 트랜지션이 빛을 발했다.

토론토는 답답한 흐름의 연속이었다. 선수들의 움직임이 많지 않았고, 턴오버로 흐름이 끊겼다. 밀워키의 단단한 수비도 뚫어내지 못했다. 전반전 종료 결과, 밀워키가 64-39로 리드했다.

3쿼터 들어 토론토가 힘을 냈다. 레너드가 15점 FG 5/9로 활약했다. 여기에 벤치진까지 득점포를 가동했다. 그러나 밀워키는 여전히 강했다.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 않았다.

밀워키는 끝까지 경기력을 유지했다. 경기 막판까지 공수 존재감이 뛰어났고, 에너지 레벨 역시 높았다. 

토론토는 레너드가 31점 8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맹활약을 펼쳤으나 혼자 힘으로 승리를 이끌기엔 역부족이었다. 주전 중 레너드를 제외하면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한 선수가 카일 라우리(15점)뿐이었다.

밀워키는 아데토쿤보가 30점 17리바운드 5어시스트 2블록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밀워키는 5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주전과 벤치의 고른 활약이 눈부셨다.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 카와이 레너드(가운데)가 밀워키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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