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현진이 20일(한국 시간) 신시내티 레즈를 상대로 시즌 6승에 도전한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미국 언론들은 LA 다저스 류현진과 신시내티 레즈 대표 타자 조이 보토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주의해야 할 타자들이 있다.

류현진이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상대는 신시내티다. 류현진은 20일(한국 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릴 2019 메이저리그 신시내티와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다저스 소식을 다루는 매체 다저스네이션은 신시내티와 다저스 3연전 프리뷰를 작성하며 관전 포인트로 류현진과 조이 보토 대결을 꼽았다. 

다저스네이션은 "두 선수 대결은 경기에서 하나의 볼거리다. 보토는 악명 높은 타자이며 류현진을 상대로 경쟁력을 입증했다. 보토는 류현진을 상대로 타율 0.364를 기록하며 매우 잘했다. 그러나 현재 보토는 5월 타율 0.164로 부진하다. 누가 우세할지 보는 것은 흥미로울 것이다"며 관전포인트라고 짚었다. 류현진은 통산 보토를 상대로 11타수 4피안타(1피홈런) 피OPS 1.182로 부진하다.

그러나 보토 외에도 조심해야 할 타자들은 있다. 에우제니오 수아레즈, 스콧 쉐블러, 호세 페라자가 류현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쉐블러는 2017년에 2경기, 2018년에 1경기 류현진을 상대했다. 쉐블러는 류현진을 만나 8타수 4안타(2홈런) 3타점 OPS 1.750을 기록했다. 올 시즌 쉐블러는 타율 0.123 OPS 0.475로 부진하다. 그러나 좋은 상대 전적을 만든 류현진을 만나면 어떻게 달라질지 모른다.

페라자는 류현진을 상대로 7타수 4안타(2루타 1개) 타율 0.571 OPS 1.286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페라자도 쉐블러와 상황이 비슷하다. 올 시즌 타율 0.203 OPS 0.560으로 부진을 겪고 있다.
▲ 에우제니오 수아레즈(왼쪽)는 올 시즌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스콧 쉐블러는 최근 성적이 좋지는 않지만, 류현진 상대 전적은 빼어나다.

류현진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올 시즌 페이스도 좋은 선수는 수아레즈다. 류현진을 상대로 수아레즈는 타율 0.375(8타수 3안타) 1타점 OPS 0.819를 기록했다. 쉐블러나 페라자, 보토에는 미치지 못하는 상대 전적이지만, 충분히 조심해야 할 타자다.

수아레즈는 올 시즌 타격에 눈을 떴다. 메이저리그 통산 타율 0.264 OPS 0.797인 수아레즈는 올해 타율 0.270 13홈런 31타점 OPS 0.918을 기록하고 있다. 커리어하이 페이스다. 수아레즈는 신시내티 2루수 데렉 디트리치와 함께 가장 뜨거운 타자다.

신시내티 홈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도 류현진에게 호의적인 장소는 아니다. 타자 친화 구장인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류현진은 1승 2패 평균자책점 5.06으로 부진했다. 보토 외에 신경 쓸 것이 많다.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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