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시되는 아자르
▲ 레알과 구두합의했으나 이적료 합의를 이루지 못한 포그바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에덴 아자르는 가능하고, 폴 포그바는 어렵다. 2019년 여름 대대적인 투자로 갈락티코3 구축을 준비하는 레알 마드리드의 협상 상황을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가 보도했다.

아스는 18일자 인터넷판 뉴스를 통해 레알 마드리드가 구두 합의한 선수 중 실제 영입이 가능한 선수 상황을 알렸다.

아자르는 첼시와 아스널의 2018-19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뒤 영입 작업이 마무리 될 예정이다. 첼시는 아자르 이적료로 1억 1,600만 유로(1억 파운드, 약 1525억 원))를 고수하고 있지만, 레알은 유로파리그 결승 이후 가격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반면 구두 합의를 끌어낸 폴 포그바의 경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최소 이적료 1억 6,000만 유로(야 2136억 원)를 원해 난항을 겪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루카 모드리치의 노쇠화로 중원 강화가 절실하지만 포그바의 대안으로 영입할 수 있는 선수를 보고 있다.

▲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 갈무리


크리스티안 에릭센은 이미 구두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센은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 밖에 남지 않아 6~7,000만 유로 사이에서 이적료 협상이 타결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에릭센 외에도 지네딘 지단 레알 감독이 영입을 요청한 올랭피크 리옹 미드필더 탕기 은돔벨레도 5,000만 유로에 영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격수 루카 요비치 영입에 6,000만 유로를 지출해야 하는 레알 마드리드는 여름 이적 시장에 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레알은 유럽축구연맹의 재정적 페어플레이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선 현 선수단에서 2억 유로 이적 수익을 거둬야 한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가 이적 시장에서 쓸 수 있는 규정 충족 금액은 1억 유로다.

레알은 2억 유로를 마련하기 위해 가레스 베일, 다니 세바요스, 마르코스 요렌테, 케일로르 나바스 등을 판매 선수 리스트에 올렸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요렌테 영입을 위해 문의하자 5,000만 유로를 요구했다.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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