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2회 칸국제영화제 칸 필름마켓에서 소개되고 있는 이시언 주연의 '아내를 죽였다' 이미지. ⓒ스포티비뉴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스크린 첫 주연을 맡은 이시언의 행보가 아시아 영화계의 주목을 사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이시언의 첫 주연작으로 알려진 영화 '아내를 죽였다'의 해외세일즈를 맡은 미로비젼/스튜디오보난자 측은 18일(현지시간) 스포티비뉴스에 "'아내를 죽였다'에 대한 아시아권의 관심이 높다"면서 "한국 스릴러에 대한 기본적인 관심과 신뢰에 더해져 배우 이시언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예능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배우가 아니냐며 대만과 홍콩 바이어들이 이시언을 알아보고 주목하더라"라며 예능 프로그램과 함께 아시아권에서 소개된 드라마들을 언급하는 바이어들도 있었다고 귀띔했다.

이런 분위기를 반영하듯 칸 필름마켓에서 처음 공개된 '아내를 죽였다'의 해외 포스터도 완전히 다른 느낌을 주는 이시언의 두 얼굴을 중심 이미지로 담아냈다.

김하라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아내를 죽였다'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스릴러. 전날 밤 기억을 잃어버린 남자가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리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이시언이 주인공 채정호 역을 맡으며 데뷔 후 처음 장편 상업영화 주인공이 됐다.

지난 14일 개막한 제72회 칸 국제영화제는 오는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열린다. 한국영화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이원태 감독의 '악인전'이 미드나잇스크리닝에 초청됐다.

스포티비뉴스=칸(프랑스), 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관련기사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